수상자

커뮤니티 정의상 수상자

Kristopher Larsen

크리스토퍼씨는 베트남 사이공 출신의 입양인으로 미 군사작전 베이비리프트를 통해 1975년 사이공을 탈출, 도미했습니다. 그는 알라스카 앵커리지 대학을 졸업, 지역 은행의 시스템 엔지니어를 거쳐, 현재 시애틀 어번 리그의 정보기술 디렉터로 재직중입니다. 지역의 기술회사들과 협력하여, 정보기술분야에서 유색인종들이 균등한 취업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면서, 한편으로 지역사회에 활발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정의를 위한 입양인의 공동 디렉터로서 “국가와 인종을 초월하여 널리 입양인 커뮤니티를 교육, 강화 및 조직하여, 정당하고 인간적인 입양, 이민, 회복 정의 체계를 이룩한다”는 사명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지도자상 수상자

브라보 가정

이민자 가정인 브라보 가정의 비키, 엔리케, 루이스, 다니엘, 제시카는 수많은 활동을 오렌지 카운티 지역 사회에서 펼쳐왔습니다. 이민개혁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사크라멘토에서 베이커스필드까지 280마일을 도보로 걷기도 했고, 시민 참여 캠페인, 집회, 금식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오렌지 카운티의 반이민 성향의 정치인들에게 맞서기도 했습니다. 

브라보 가정은 앞으로도 정의를 추구하며 억압적인 체계에 맞서는 활동을 계속 할 것입니다. 브라보 가정은 정치인, 관계자,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움직여 더 큰 운동을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전경아

전경아님은 9년 전 민족학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민족학교에서 여러가지 봉사 상담과 따뜻한 위로를 받고 큰 힘을 얻었습니다. 서류미비 청년들이 미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카 프로그램 폐지가 이슈가 된 후, 이민자 청년들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촛불 집회, 이민자 부모님 모임 참여 등을 통해 함께 동참하고 있습니다.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당당한 모습을 보여 줄 때 그들도 이 미국 땅에서 기죽지않고  스스로의 권리를 찾아가며 희망을 품고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사람들이 다카와 TPS 난민 프로그램을 지키기 위해 뉴욕부터 워싱턴 디씨까지 행진하고 있습니다. 이민자에 대한 공격은 이민자 사회 우리 모두의 가정들, 나아가 커뮤니티의 미래가 달린 일입니다.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이러한 약한 자와 이민자에 대한 핍박은 결국 모든 사람들과 후대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각자의 방법으로 동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경아님은 앞으로도 민족학교가 아름다운 영향력을 끼치는 단체가 될 것을 기대하며 열심히 참여하고자 합니다.

 

Kristopher Larsen

Bravo Family

전경아

청소년 지도자상 수상자

Jimmy Le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학생인 지미는 사회의 불평등한 기준을 받아들이고 좌절하는 아시안이 아니라, 우리 권리와 꿈, 희망을 사회구조때문에 절대 포기하지 않는 미래의 아시안 아메리칸이 되고자 합니다. 그는 2019년 인턴쉽을 통해, 미교협 활동을 시작했고, 아시안 아메리칸 리드에서 청소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일했습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튜터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기브의 브랜치 매니저로 봉사하며, 자유시간에는 맛집 찾기, 수영, 도시 탐험을 즐깁니다. 

Briseida Quero Merino

웨스트민스터 고등학교 4학년인 브리세이다는 서류미비 멕시칸 아메리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그 한계를 받아들이는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소득층의 소외가정에서 자라면서 커뮤니티에 만연한 차별과 불평등을 직접 체험했고, 이후 청소년 아카데미 연합의 고등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소수자에 영향을 주는 정책들을 이해하고, 소수자 커뮤니티를 강화하여, 좀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겠다는 열정을 불태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의학분야에서 이런 가치를 체현하여, 모든 사람들이 포괄적인 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 

Jasmine Anuntarungsun 

시카고의 해롤드 워싱턴 칼리지에서 사회학을 전공중인 자스민은 백인중심의 동네에서 타이 출신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으면서 유색인종 여성으로서의 자신의 목소리를 무의식적으로 억제해 왔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부터 하나센터에서 활동을 시작, 각종 집회는 물론 유권자 등록 캠페인, 풍물 강습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센터산하 사회정의 청소년회인 피시의 핵심 멤버가 되었고, 졸업후에는 청소년 조직가 펠로우로 일했습니다. 그는 이런 경험을 통해 2세 타이 여성인 자신을 포용하고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으며, 앞으로 소수자들의 가치를 북돋우고 소외된 계층을 타겟으로 삼는 주류사회의 시선을 타파하기 위해 일하고자 합니다.

Jimmy Le

Briseida Quero Merino

Jasmine Anuntarung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