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 “의료권익 보호에 최선다할 것”


지난해 포괄적 이민개혁법안(매케인-케네디 법안) 홍보를 위한 '1인 1달러 운동'과 드림법안 재상정 캠페인 등 이민자 권익 향상 활동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난 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는 2006년 활동 목표로 이민 분야 활동 강화와 함께 ▷저소득층 의료권익 보호 ▷선거참여 캠페인 확대 ▷노인아파트 건축을 통한 지역 경제 개발 등 4대 골자를 확정했다.
4일 주요 운영진과 함께 새해 활동계획 수립회의를 완료한 윤대중 사무국장은 "올해는 메디케어 파트D로 상징되는 보건의료 정책의 대전환이 발생하는 시기"라고 밝히고 "이 과정에서 한인 노년층이 정보 부족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힘써 돕겠다"고 밝혔다.
민족학교는 메디케어 파트D 접수지원 활동을 위해 이날 셰넌 이씨를 의료보건 담당자로 채용 의료보건 지원조직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메디케어 파트D 가입 대상자는 누구나 민족학교 전화(323-937-3718)와 방문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는 의약품 플랜 선택에서 부터 등록접수에까지 이르는 과정을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윤 사무국장은 "의료분야 활동 강화를 통해 각급 정부기관의 보건 정책이 한인 커뮤니티에서 적용되는 상황을 면밀히 점검 오는 6월과 연말 등 두차례 보고서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보고서는 향후 보건 당국이 대 한인사회 정책 수행 과정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각계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의 반응과 평가가 담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