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의뢰서:전국 이민자, 사회단체 컨퍼런스 및 로비 활동

보도 의뢰서
발신: 이은숙,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NAKASEC
윤대중, 민족학교 (로스엔젤레스)
문유성, 청년학교 (뉴욕)
백 희 벨코어, 한인교육문화마당집 (시카고)
제목: 전국 이민자, 사회단체 컨퍼런스 및 로비 활동
날짜: 2006년 1월 31일

전국 이민 개혁 운동 연맹체인 평등한 이민 개혁 운동 연합(FIRM, Fair Immigration Reform Movement)은 1월 29일부터 3일간 워싱턴 디시 소재 겔라뎃 대학교에서 전국 이민자, 사회 단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33개주에서 300여 명의 이민자, 사회단체 대표들이 집결해, 2007년 이민 개혁 운동의 방향을 토론하고 아울러 이민자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 방안에 대해 광범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전체회의 및 분과토론의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와 가입단체인 로스엔젤레스의 민족학교, 시카고의 한인교육문화마당집, 뉴욕의 청년학교 및 필라델피아의 공정한 이민개혁을 위한 한인 연대 대표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의 활동가인 박송선(66세)씨는 개막식 행사에서 연설자로 등단해, 1세로서 커뮤니티 운동에 뛰어든 계기를 설명하고 자신의 경험을 발표했습니다. 박송선씨는 “ 가족부양과 자녀교육이라는 소박한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하기 위해 그저 열심히 일하는 한 사람의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 포괄적 이민 개혁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의미의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할 수 있다고 깨닫고, 본격적으로 커뮤니티 운동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박송선씨는 지난 중간선거 때부터 투표참여 촉구 활동, 출구 조사 등에 정열적으로 참여했으며 현재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이름의 자원봉사 그룹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NAKASEC과 가입단체들은 타민족 단체와 함께 상,하원 지역구 의원들을 방문하고 ,포괄적 이민 개혁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입장을 전달하는 로비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30일에는 람 임메뉴얼(일리노이 5선거구)하원 의원과 찰스 슈머 상원의원(뉴욕)을 방문해, 의회동향을 탐문하고 커뮤니티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찰스 슈머 상원의원은 “ 지난 2005년에 상정되었던 멕케인-케네디 법안의 수준에서 논의를 시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 서류미비자 전면 사면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법안을 입안하겠지만 서류미비자를 고용한 업주를 처벌하는 등의 강력한 단속 조항도 포함한 합의된 법안을 통과시킬 수 밖에 없는 것이 상원의 현실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대해 NAKASEC, 청년학교, 뉴욕이민자연맹 등의 대표자들은 “ 우리는 서류미비자를 거주기간으로 분류해 다르게 취급하는 작년도 상원법안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 상원에서 이민 개혁의 올바른 원칙이 관철된 강력한 친이민 법안이 통과되어야 향후 합의 과정을 거치더라도 이민자 커뮤니티가 용인할 수 있는 법안을 보게된다.”며 상원의 법안 논의는 멕케인-케네디 법안보다 더 향상된 내용으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 기간동안 NAKASEC과 가입 단체들은 힐러리 로담 클린턴 상원의원을 비롯한 주요 의원들을 대상으로 로비활동을 계속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