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개혁, 입법이 막히면 행정부 차원의 보호를"

보도자료
2011년 4월 30일

문의: 김용호 yongho [at] krcla.org 213.973.3330

“이민개혁, 입법이 막히면 행정부 차원의 보호를"
서류미비자 추방•단속 중단 촉구 주민회의

민족학교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그리고 CHIRLA 등 이민자권익 단체들과 함께 한인 20명을 비롯해 150명이 넘는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4월 30일 서류미비자들의 무분별한 단속 및 추방의 중단을 요구하는 주민회의를 통해 함께 모여 오바마 행정부에게서 "단속이 아닌 합법화"를, 단기 해법이 아닌 장기적 비전을 요구했다. 이민개혁의 열렬한 지지자인 연방 하원의원 루이스 구티에레즈 의원 및 히스패닉 코커스의 회원인 루실 로이발-알라드 연방 하원의원은 주민들의 증언을 경청하고 대안을 제시 했다.

주민회의에 참가한 민족학교 회원들
http://www.flickr.com/photos/krcla/5673212995/

주민회의에서는 국경 경비대에 의해 불필요한 단속 조치로 테이저 건을 맞아 며칠째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호세 구티에레즈 씨의 배우자인 시나(Sheena)씨를 비롯해 단속에 의해 가족이 헤어지는 아픔을 경험한 이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이 중 민족학교의 대학생 모임 AKASIA의 회원인 Jamie Kim 씨는 한인 대표로 나서 구티에레즈 의원에게 "이민개혁 법안의 입법이 정치적으로 곤란한 정세에서 개인 법안, 개인 사면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더 큰 차원의 이민개혁 운동을 추진 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했다.

루이스 구티에레즈 의원에게 공개 질문을 하는 Jamie Kim 민족학교 AKASIA 회원 (오른쪽에서 두번째)
http://www.flickr.com/photos/krcla/5673791820/

이민국 단속 요원에 의해 구타당하고 taser gun (전기 충격기)를 맞아 혼수 상태인 호세 구티에레즈의 약혼자인 Sheena (오른쪽 Sheena, 왼쪽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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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구티에레즈 의원은 이 날 단정적인 어투로 "현재 정국에서 입법 차원의 이민개혁은 불가능하다"라며 "지금이야말로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행정적 권한을 이용 해 보호 조치(parole)를 발동 할 적기이다. 보호 조치는 특별히 두 가지 그룹을 대상으로 이행되어야 한다. 첫째 그룹은 가족 중 일부가 시민권자, 일부가 서류미비자인 상황에서 추방 시 가족이 헤어지는 아픔을 겪게 될 가정들이며, 둘째 그룹은 드림법안이 통과 될 경우 신분을 얻게 될 학생들이다. 이들은 적법한 법이 의회에서 통과 될 때까지 임시로 행정적인 보호를 받아야 한다. 이민자 여러분들이 이러한 행정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캠페인을 지지 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참가자들에게 요청 했다.

질의에 답하는 루이스 구티에레즈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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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http://www.youtube.com/view_play_list?p=3A5E95E912B410BB

전체 사진: http://www.flickr.com/photos/krcla/sets/72157626616589604/